단양군 대강면 장정리 노인회장 마을 진입로 토지 기부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09-11 08:15:29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정리 김용학(85세) 노인회장이 마을 진입로로 사용 중인 본인 소유 토지 155㎡를 단양군에 기부채납해 주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장정리 마을회관 대지 일부와 진입도로는 사유지로 되어 있어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마을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단양군에 해당 토지 매입을 건의했고, 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마을 발전을 위해 천주교 소유 토지를 비롯한 인근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학 노인회장은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토지를 기꺼이 기부했다.
그는 “마을 발전과 주민화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명복 장정리 이장은 “김용학 노인회장께서 마을 원로로서 보여주신 결단에 주민 모두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마을 발전의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주민의 뜻을 존중해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마을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준 주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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