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광양초, ‘그림책 장갑’ 주제 보호자 독서동아리 도서관 방문 행사 운영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한 독서로 상상력 ‘쑥쑥’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09-30 11:25:24

▲ ‘그림책 장갑’ 주제 보호자 독서동아리 도서관 방문 행사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제주도교육청 광양초등학교는 25일부터 26일까지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 장갑’ 시리즈를 주제로 보호자 독서동아리 도서관 방문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공동체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보호자 독서동아리 회원 14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함께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잘했어, 쌍둥이 장갑!’, ‘용기를 내, 비닐장갑!’,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등 6권의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의 흐름과 주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26일에는 저학년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보호자 독서동아리 회원 14명과 함께 활동지를 풀며 이야기 속 주요 장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었다.

특히 학생들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장갑을 직접 꾸미며‘나만의 장갑 이야기’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웠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장갑 캐릭터에 투표하고 선물을 받으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은희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교사, 보호자,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교공동체 속에서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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