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여수소방서,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맞춤형 컨설팅으로 함께하는 화재안전 강화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09-11 12:15:04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여수소방서는 9월 10일 수요일 오후 3시,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해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청사의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자위소방대 운영 체계와 초기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승호 서장은 김태완 사무소장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상황실, 수용자 보호동, 피난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확인하며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수용동 출입문 보안시스템의 비상개방 체계, 보호동의 피난 동선 제한성 등 주요사항들을 함께 검토했다. 소방서는 특히, 다수 인원이 상주하는 시설 특성상 피난 대피로 단순화와 소방시설 정상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승호 서장은 소공간용 소화장치, 자동소화멀티탭, 자동소화패치 등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장비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장비를 적절히 비치·사용하면 대형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73명의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3조 2교대로 운영하며, 비상상황 시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호실 용도 변경, 스프링클러 전면 설치, 불연성 자재 교체 등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김태완 사무소장은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소방서의 세심한 지도·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승호 서장은 “공공시설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여수소방서는 앞으로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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