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교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의 날' 17개교 릴레이 운영

고양오금초 전교생,‘1인 1개 이상 수거' 적극 참여…자원순환 문화 확산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10-16 13:05:51

▲ 고양 오금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이 날’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고양특례시는‘학교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의 날'을 지난 7월부터 관내 초중고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순차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교사·학부모가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형 실천 프로그램으로, 고양시 자원순환과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폐건전지·종이팩 계량, 보상품 전달,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 도래울중학교를 시작으로 저동고·벽제초·용두초·성사고 등에서 운영됐으며, 9월에는 덕이중·고양오금초·행신중, 10월에는 백석고에 이어 오는 10월 20일 가람중학교에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11~12월에는 서정고·화정고·풍동고·서정중·호수초·다솔유치원·고양송산중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12월말까지 총 17개교에서 운영된다.

특히 지난 9월 고양오금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1인 1개 이상 수거’를 목표로 참여해 폐건전지 68.3kg, 종이팩 10.92kg을 모았으며, 담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의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시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