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돌봄 공백 메운다, 우두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춘천지역 아파트 내 두 번째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09-30 17:35:08

▲ 우두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춘천시는 30일 우두동 이지더원시그니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우두다함께돌봄센터(꿈자람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우두 꿈자람나눔터는 춘천지역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두 번째 다함께돌봄센터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창의적 놀이·문화체험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주민공동시설 일부(193.32㎡)를 10년간 무상 제공받아 센터를 설치했으며 운영은 ‘그래좋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춘천시는 현재 석사동, 근화동, 퇴계동, 동내면, 우두동 등 7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춘천시의 돌봄정책은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태백시, 영월군, 서울 노원구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른 가운데 지난해에는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올해 보건복지부 기관표창 수상도 했다. 돌봄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는 지역 합계출산율(0.79→0.85)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동체 돌봄을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주신 이지더원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꿈자람나눔터가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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