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하는 일상속 환경실천, 건강엔 걷깅 환경엔 줍깅
9월15~20일 줍깅주간 운영…‘서울 클린데이’ 연계로 지역공동체내 시민실천 확산
김정희 기자
wjdfnfl0811@naver.com | 2025-09-14 17:50:49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 15시 성수동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시민(단체), 청년(대학생), 환경부, 기업참가자 등 200여명과 함께 줍깅 캠페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2023년 줍깅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9월 청계광장에서 ‘건강엔 걷깅, 환경엔 줍깅, 떨어진 건강 주워가세요!’ 라는 주제로 제1회 줍깅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줍깅’은 ‘줍다’와 영어 ‘Jogging’(조깅)이 합쳐진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성수동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담배꽁초 등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참여자들이 SNS 인증을 통해 시민들에게 줍깅 문화를 확산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를 줍깅 주간으로 정하고,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서울시 전역 클린데이를 운영한다.
‘서울 클린데이’는 3월~11월까지 매월 넷째 수요일에 25개 자치구가 동시에 참여해 도로 분진 흡입과 물청소, 빗물받이·화단 청소, 담배꽁초 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이다.
지난 5~6월에는 집중호우를 대비해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집중 정비한 바 있다.
오는 9월 서울 클린데이는 줍깅주간과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단체가 함께 이면도로, 골목길 내 묵은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줍깅 활동은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하며 깨끗한 도시 서울, 더 나아가 기후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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