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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7.~9.18. 벡스코에서 열린 건축 분야 취업박람회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부산시는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부산 건축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건축 분야 특화 취업박람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한 '부산 건축 취업박람회'는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전문화된 취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 건축 인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 분야의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 지역 중견·중소기업까지 20여 개 다양한 건축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로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그 의미를 빛냈다.
건축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부울경 지역의 건축관련학과 대학생, 고등학생, 미취업 청년 등 1천2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모의면접과 상담 등을 통해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대일(1:1) 모의 면접과 채용 상담을 신청한 구직 청년 수는 지난해 700여 명에서 올해 1천2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많은 기업이 향후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지역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선배들에게 묻는다' 토크콘서트 ▲증명사진 촬영 ▲건강상담 ▲건축 소프트웨어(S/W) 교육상담 ▲건설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취업타로 상담 ▲맞춤 색상(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배들에게 묻는다’ 실무자 토크콘서트에는 ▲국토안전관리원 ▲부산도시공사 ▲(주)동원개발 ▲(주)중앙엔지니어링 ▲(주)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5년 미만 실무자가 선배 현직자로 참여해 공공기관, 건축 설계·감리, 시공 분야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지식을 청년 구직자들과 공유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실시간 익명 채팅을 통해 부담 없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선배 현직자는 허심탄회한 답변을 하며 조언을 나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 시도로 주목받았던 부산 건축 취업박람회가 올해는 시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협업해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 건축산업의 발전을 돕고 청년 인재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열어주는 뜻깊은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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