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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썸네일 캡처 이미지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부산시는 육아 인플루언서와 함께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소재로 한 웹 예능 '부산마불 들락날락'을 제작해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어제(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아동 삶의 질 1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리고,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복지연구소가 실시한 ‘한국 아동 삶의 질’ 조사에서 부산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올해 9월 기준 부산 전역에는 총 107곳의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운영 중이다.
이번 웹예능 콘텐츠 '부산마불 들락날락'에는 육아 인플루언서 ▲쭌이네TV(구독자 14.9만 명) ▲라모부부(구독자 16.1만 명)가 출연한다. 실제 부모와 아이가 직접 들락날락을 방문해 이용한 경험을 솔직하게 전하며, 예능적 요소로 풀어낸 것이 이번 콘텐츠의 재미 포인트이다.
▲쭌이네TV는 장원준(10), 장하준(7), 장유준(5) 삼형제의 일상과 여행기를 담은 채널이다.
삼형제의 아버지 장성호 씨는 현직 소방교이자 전직 연극배우 출신으로, 가족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라모부부는 김아린(4)의 일상과 부모의 공동 육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많은 구독자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총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영화·만화·사회 가치 경영(ESG) 체험 등 독특한 테마를 가진 들락날락을 선정해, 인플루언서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는 물론 공간별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콘텐츠에서는 ▲영화의전당 ▲연제만화도서관 ▲영도구 자원순환센터 ▲부산119안전체험관 ▲서구 숲속놀이터 ▲안데르센 이야기 관으로 총 6곳의 들락날락을 소개한다. 각 공간은 문화‧체험‧환경‧안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앞으로 들락날락을 찾을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출연한 육아 인플루언서의 소감도 눈길을 끈다.
김아린(4) 양의 어머니 박소라 씨는 “이번 촬영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들락날락을 처음 알았다”라며 “특히 영도자원순환센터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놀이 체험까지 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쭌이네 삼형제의 아버지 장성호 씨는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서구 숲속 놀이터가 인상 깊었다”라며 “방문하는 공간마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조성된 점이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현직 소방관인 장성호 씨는 이번 촬영으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장 씨는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이자 소방관으로서 국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30일 전달식을 통해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공식 전달됐으며, 취약계층 아동 가구의 소방 안전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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