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안테나숍에 팝업스토어 연다..“서울 속 작은 하동”

김정희 기자 / 2025-10-01 10:35:31
지자체 홍보 전시관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관…서울에서 미리 떠나는 하동 여행
▲ 지자체 홍보 전시관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관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지난 11일 서울 도심에 문을 연 지자체 홍보 전시 공간 ‘지역관광 안테나숍’에 많은 서울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하동군이 이곳에서 관광지와 특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내에 마련된 전시관으로, 하동군을 비롯해 강원도·경상북도·전라남도·충청남도·충청북도·제주도·대전시·안동시·통영시 등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야생차와 재첩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존을 구성했다.

시각·촉각·후각·청각을 주제로 야생차의 향, 섬진강의 모래와 재첩 껍데기를 만져볼 수 있고, 하동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하동의 대표 관광지도 소개한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tvn드라마 '폭군의 쉐프'에 “청량한 감칠맛”으로 등장한 섬진강 재첩은 하동의 대표 특산품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전시관 옥상에서 2주간 팝업 행사를 연다.

첫 순서로는 충청북도와 안동시가 나섰으며, 두 번째 순서로 하동군과 충청남도·대전시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개의 지자체는 오는 10월 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각 지역의 홍보 부스와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동군 팝업스토어는 야생차를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진 하동의 고유한 정서를 실제 녹차 나무로 전시하고, 벽에는 대표 관광지 사진을 전시하여 하동으로 떠나는 ‘테라피 여행’을 콘셉트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체험 콘텐츠로는 8가지 종류의 차(茶) 중에서 오늘의 기분에 맞는 차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오일파스텔을 사용해 하동의 대표 관광지를 엽서로 그리는 활동도 마련했다.

플리마켓에서는 하동의 자연과 정성을 담은 야생차와 꿀배주, 밤파이 등 특산물을 하동청년벤처농업협회 회원들과 참여하여 전시·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하동을 알고, 찾아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에서 미리 떠나는 하동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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