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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관1897 골든미식파티 포스터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목포시가 오는 10월 8일 ‘목포해관1897 미식문화갤러리’에서 '골든미식파티'를 개최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이번 특별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남도의 다채로운 맛과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리며, ▲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남도건강밥상’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만찬 ‘골든 디너’ ▲미식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DJ 파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골든 힐링’을 주제로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근찜, 두부우엉구이, 버섯채소잡채 등 건강한 사찰음식을 직접 배우고 맛볼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비건 식문화와도 맞닿아 있는 사찰음식은 인공 조미료와 기름진 식단에서 벗어나 ‘입에 맞는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에 맞는 음식’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6시부터는 ‘맛의 혼문을 지켜라! 해관1897 골든 디너’가 펼쳐진다.
민어 스테이크, 아란치니, 전복·낙지 스튜, 연잎 갈비 등 남도 대표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요리에 클래식 연주와 팝페라 공연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미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향토 남도음식과 세계적인 양식 메뉴의 조화를 선보이는 ‘골든 디너’는 사전 홍보 전부터 예약 접수 60명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디저트 마켓과 푸드트럭, 바다향초 만들기, 인생사진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밤에는 DJ 파티까지 이어져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미식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에게 원도심의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맛의 도시 목포’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골든미식파티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매력을 하루에 압축해 담은 특별한 행사”라며 “긴 연휴 기간 어디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 진정한 ‘골든 아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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