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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 3명, 2025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_성인문해교실에서 손정남 어르신이 출품작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보성군은 전국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조성면 수촌마을 손정남(78), 김애라(57), 정오례(89) 어르신은 각각 ‘내 꼬막손’, ‘웃음꽃 문해교실’, ‘보배눈 보배손’ 작품으로 시화 부문에 선정됐다.
작품에는 세월의 갈증 끝에 찾은 배움의 기쁨이 담겨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리 사회의 문해교육 성과를 알리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도전과 성취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전라남도 화순군 화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수촌마을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의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통해 성취감을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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