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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우범기 시장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참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 일정 중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를 참관하고,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옵저버(Observer)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경기 운영과 선수 지원, 미디어·의료 시스템, 지속가능성 전략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주시를 비롯해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인도 아메다바드 등 6개 도시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사례를 현재 조성 중인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 내 육상경기장 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 육상경기장은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시설로 건립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규모는 물론 국제 육상대회까지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도시 위상을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참관은 전주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과 육상경기장 건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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