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참깨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 개최

김정희 기자 / 2025-09-16 12:05:48
신품종 ‘하니올’·‘영웅’ 투입… 노동력 절감․고품질 생산 기반 마련
▲ 여수시, 참깨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 개최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여수시는 지난 15일 돌산읍 친환경단지에서 결속형 예취기를 활용한 참깨 기계수확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고품질 참깨 신품종 조기확산 단지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시회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품종 참깨의 생육 상황과 기계수확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결속형 예취기를 활용해 참깨를 일괄 수확하는 과정을 시연했으며 기존 수작업 방식보다 수확 효율성이 높고 품질 유지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기계화 적합 신품종 ‘하니올’과 초다수성·복합내병성 품종인 ‘영웅’이 투입됐다.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접목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참깨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옥수수-참깨-돌산갓을 연계한 1년 3모작 작부체계를 완성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수확된 참깨는 향후 가공 및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계화 기반 참깨 재배기술은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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