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5 공주백제 그란폰도’ 성황리에 개최

김정희 기자 / 2025-09-16 10:15:13
1,500년 역사를 품은 백제 왕도 공주에서 페달을 밟다
▲ ‘2025 공주백제 그란폰도’ 성황리에 개최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사이클연맹이 후원한 ‘2025 공주백제 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주말 백제체육관 일원에서 전국 라이더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비경쟁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란폰도(135km), ▲메디오폰도(79km) 등 두 개 코스로 운영됐다.

그란폰도 코스는 백제체육관을 출발해 청양 동강리, 공주 사곡면 운암리, 유구읍 동해리를 거쳐 우성면 보흥리를 지나 다시 백제체육관으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메디오폰도는 그란폰도 코스에서 신풍면 입동 교차로에서 분기해 백제체육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였다.

특히 1,500년 역사를 품은 백제 고도에서 가을의 정취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달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주 공산성을 형상화한 완주 메달과 공주시 마크가 새겨진 양말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도로 안전 점검과 노면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경찰·소방서·공주시모범운전자회·공주시자율방범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백제 그란폰도가 공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라이더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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