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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예방 홍보물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전주시 덕진구가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구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과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덕진권역 83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중 지난 상반기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37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형식적인 확인을 넘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냉장·냉동)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구는 위생 점검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제품이나 조리식품이 발견될 경우 즉시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고, 오염 여부를 확인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자율점검표 배부 등 교육·홍보도 병행해 식중독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종성 덕진구청장은 “가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기적인 위생 점검과 예방 교육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부모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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