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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청년센터 은평, 자립준비청년 대상 ‘청년도전지원사업’ 마무리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서울 은평구는 서울청년센터 은평이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5주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기관인 은평자립준비청년청과의 연계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OT 및 정기상담으로 기초 다지기 ▲직업탐색 및 길찾기를 통한 진로 방향 설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과 기업탐방으로 실전 경험 쌓기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퍼스널컬러 진단·이미지메이킹·면접사진 촬영 등 구직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실습과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첫 회차 ‘나의 로드맵 그려보기’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화한 뒤 1년 단위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자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서로 응원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자립 의지를 다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일상에서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모든 과정이 다 도움이 됐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단순한 취업 기술 습득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경험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참여자 다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했던 구직 과정이 구체적으로 정리됐다고 답했고 일부는 자신의 강점과 색상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각 차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체계적인 구직 여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문에서 참여 청년들은 희망 진로 분야로 서비스업, 의료기관, 사회적 기업, 운동 분야 등을 꼽았다. 또한 수당 활용 계획에서는 전원이 생활비라고 답하면서도 진로 준비와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 목적도 함께 제시해 현실적 필요와 미래 계획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주성 서울청년센터 은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스스로의 자립 여정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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