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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농업기술원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활짝 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메밀꽃과 함께하는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오라 메밀꽃축제’와 연계해 제주 전통 감물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다. 특히 사라져 가는 천연염색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제주 전통 감물염색 이야기 ▲제주 토종 감즙을 활용한 다양한 염색 체험 ▲메밀꽃을 배경으로 한 참가자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은 ‘제주오라 메밀꽃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가족 단위는 물론 개인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촌자원인 감과 메밀을 문화적 요소와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세대 간 전통문화 전승의 장을 마련해 지역문화 보존과 계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메밀꽃이라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전통염색 체험을 결합해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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