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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후원매개 페스티벌 ‘예술 줄게, 행운 다오’개최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 밤마실 주간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0일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문화예술후원매개 페스티벌 ‘예술 줄게, 행운 다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3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되어 세종시 기업과 예술인을 잇는 매개단체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세종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예술후원형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기부에 참여하며 문화와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행사다.
프로그램은 기업의 제품과 지역 예술인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 ‘만나고만드는창작소’, 사회적기업의 생산품을 선보이는 ‘가치마켓’, 소액 기부와 리워드가 연결되는 ‘시민기부캠페인 예술마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만나고만드는창작소’에서는 세종시 기업 KNK가 생산한 폐칫솔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신신제약과 연계한 해충기피모빌 제작 등 기업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가치마켓’에는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연계한 세종 사회적경제기업 다섯 곳이 참여해 공예품을 비롯한 기업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민이 직접 후원자가 되는 ‘시민기부캠페인 예술마중’ 부스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5천원 이상 기부하면 브랜드 ‘오이뮤’의 책갈피, 5만원 이상 기부하면 나태주 시인의 서적이 제공되어 작은 기부가 특별한 문화 경험으로 이어진다.
이미영 전략기획팀장은 “이번 행사는 후원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축제를 즐기듯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민, 기업,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세종형 문화예술후원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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