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시를 떠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치유 여행

김정희 기자 / 2025-10-14 15:40:37
오는 18~19일, 11월 1~2일 ‘도도한 소풍 in 용호도’ 개최
▲ 통영시, 도시를 떠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치유 여행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통영시는 ‘도도한 소풍 in 용호도’행사를 통영시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별칭, 고양이학교)가 있는 용호도 일원에서 오는 18일, 19일, 11월 1일, 2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특화진흥사업인‘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시를 도망나온 한가로운 소풍’(도도한 소풍)이란 주제 아래,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즐기는 힐링형 생태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포토시 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 ▲고양이 장난감·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플로깅과 소리바다 등 ‘자연과 공존 프로그램’ ▲비빔밥·샌드위치·커피 등으로 구성된 ‘소풍형 장터’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또한 감미로운 재즈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 싱어송라이터 공연 등‘고양이섬 작은 음악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섬마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섬(용호도)과 육지부를 연결하고자 일반인 대상으로 한 고양이 특강을 무료로 개최한다.

1차 특강은 오는 18일 16시 30분 ‘25년 국가유산미디어아트 “통제영, 평화의 빛”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통제영 인근의 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에서“고양이는 우리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는가”(강사: 정경섭)를 주제로 통영 고양이섬에서 찾는 공존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11월 2일 11시 리스타트플랫폼 1층에서는 조윤주 수의사가 ‘좋은 날, 길(貓)고양이를 만나다’를 주제로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호도는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도도한 소풍 in 용호도’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을 정취 속 고양이와 함께 섬마을의 여유로운 일상과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행사 참여방법은 QR코드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더 알아보기’ 버튼을 통해

네이버 예약 및 결제로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행사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해상택시 및 용초항 신활력 장터 이용 쿠폰(5천원),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참여 혜택이 포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570여행협동조합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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