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1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김정희 기자 / 2025-09-18 16:00:36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18일 협약식 통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강화
▲ 전주시, 31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전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양희옥) 민들레홀에서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온 △미르피아여성병원 △(유)비타민G&P △㈜한실어패럴 등 31개 기업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으로서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경력단절 예방 및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고용안정 및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받은 참여 기업들은 여성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직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80여 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여성새일인턴 우선 지원과 여성근로자를 위한 전용 시설 환경개선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양희옥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고용환경을 만드는 실질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여성친화적 고용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도 여성의 고용 확대 및 고용유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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