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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장애인복지관, 2025 강화 해변 마라톤대회 참가자 전원 완주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1일 개최된 ‘2025년 강화 해변 마라톤대회’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적장애인과 보호자, 직원 등 20명이 참가해 5km 코스 전원 완주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복지관에서는 그동안 마라톤 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체력 향상과 성취감 고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고, 이번 대회를 실전에 연결해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회 코스는 내가면 강화 함상 공원에서 출발해 건평삼거리 반환 후 다시 함상 공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로, 참가자들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마라톤에 참여했다.
특히, 장애인 1명마다 직원 1명을 배정해 1:1 매칭 방식으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했으며, 복지관 유은주 강사도 직접 동행해 참가자들의 페이스 조절과 안전 관리를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끝까지 달리고 나니 너무 뿌듯했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한 보호자들도 “함께 땀 흘리며 달리니 더 자랑스러웠다”며 기쁨을 나눴다.
복지관 관계자는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이겨냈을 때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처음 도전하는 용기 자체가 큰 의미고,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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