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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여름배추, 새로운 소득작목 가능성 확인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추진한 2025년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도 여름배추 재배 및 농가 소득화가 가능한 작목임을 확인했다.
본사업은 강원도 등 배추 주 생산지역의 연작피해로 인해 고랭지 여름배추(8~9월 출하) 재배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재배 지역을 고랭지에서 준고랭지까지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내서성 여름배추 품종과 복합소재 저온성 멀칭 필름, 미세살수장치, 땅속 배수장비, 생리활성제 등 투입과 고온기 생육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재배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의 경우 남원을 비롯한 5개 시군에서 추진됐으며 우리시에서는 운봉, 인월, 아영에서 1.2ha를 식재하고 9월 29일부터 3일간 출하 작업을 마무리했다.
연초 2월 농촌진흥청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약체결에 따라 at에서 전량 수매를 함으로써 농가소득에도 기여했다.
김장배추 대비 수확량은 70%정도로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소득은 조소득 기준 2배 이상 높은수준으로 다양한고온극복 기술을 통해 여름배추 생산 시 고소득이 가능하다는 점은 중요한 계기가 됐다.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우리 지역 준고랭지인 운봉 4개면 에서의 여름배추 재배 가능성을 검증하고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논 타작물 소득화 작목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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