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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통번역 활동가 수료식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5년 의료 통번역 활동가 신규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10개 언어권 총 16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이번에 양성된 활동가들은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대만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10개 언어권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벨라루스어, 말레이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우크라이나어 등 4개 언어권이 새롭게 추가됐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지원한다.
활동가들은 병원 접수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 전 과정에 동행하며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의학용어, 기초의학, 응급상황 대처, 모의실습 등 50시간의 이론과 10시간의 현장실습, 필기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력을 확보했다.
의료 통번역 서비스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확보한 의료 통번역 활동가들은 외국인주민의 건강권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이 더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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