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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 스마트팜 양액재배 멜론 시식평가회 개최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평창군은 평창군멜론연구회와 함께 2일 오후 11시 스마트팜에서 양액재배 멜론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험재배에서는 평창군 멜론 농업인들이 주로 재배하는 2품종(아티스트, 탤런트)에 과육이 주황색인 칸탈로프 2품종(아모르, 다들멜론)을 추가로 시험재배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멜론은 올해 시험재배를 통해 학교급식과 지역 장수식당에도 공급된 바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멜론의 품종별 양액재배 방식과 기존 토경재배 방식의 품질(당도, 식감, 외관 등) 차이를 함께 비교·평가했다. 일반적으로 토경재배 멜론이 저장성과 당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양액재배는 환경 조절과 생산성, 균일성에서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평가회 결과에 관심이 모였다.
한편,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 52시간에 걸쳐 스마트팜 기초(실습) 멜론 과정을 운영했으며, 6명의 교육생이 스마트팜 이론과 양액재배, 멜론 병해충 관리 등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생들이 수확한 멜론은 시식평가회에 사용됐으며, 일부는 지역자활센터에 기부돼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멜론연구회는 기후변화와 연작장해 등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팜에서의 양액재배 멜론 시험재배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으며, 평가회 결과는 향후 농업인 시범사업 및 기술 지침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액재배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고, 지역사회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술 보급과 교육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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