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 최종 보고회 사진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9월 12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도동 측백나무숲 관광 활성화 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연구진과 대구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관광 활성화 포럼’은 대구시 고유의 문화ㆍ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현재 총 10명(권기훈(대표), 박종필(간사), 김재우, 류종우, 박소영, 박창석, 손한국, 윤영애, 이태손, 하병문 의원)의 시의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문화진흥연구원의 최계원 책임연구원은 도동 측백나무숲이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고, 접근성 및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관광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단순한 자연 관광을 넘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목(市木) 지정을 통한 인지도 제고 △숲길 및 경관형 쉼터 조성 △대상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측백나무 활용 제품 제작 등 다각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제안한 권기훈 의원(동구3)은 “도동 측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호이자 대구시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이번 연구는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관광자원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연 경관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그 가치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기관의 제안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뉴스시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