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시설관리공단, 추석 앞두고 독거노인 농가 고추 수확 봉사활동 펼쳐

김정희 기자 / 2025-09-29 18:25:19
▲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추석 앞두고 독거노인 농가 고추 수확 봉사활동 펼쳐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순철)은 9월 29일(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창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평창군 내 독거노인 농가의 고추 수확을 지원하는 ‘고추밭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약 600평 규모의 고추밭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농가를 직접 도왔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와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 의식을 강화하며, 자발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농작물 수확 및 출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었다.

고추 수확에 참여한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고추밭 주인인 독거 어르신은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순철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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