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협력으로 미래를 여는 문화도시” 전국 최초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김정희 기자 / 2025-09-28 18:40:29
전주·익산·완주·고창 등 4개 법정 문화도시가 함께한 상생의 축제
▲ “성과와 협력으로 미래를 여는 문화도시” 전국 최초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전국 최초로 '2025 전북문화도시 박람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익산·완주·고창 등 전북권 4개 법정 문화도시와 함께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전북 문화도시 상생협력 네트워크(JCCP)’를 출범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박람회는 그 결실을 알리는 첫 무대로 의미가 크다.

박람회의 주제인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은 완주·전주·익산·고창의 명칭에서 첫 글자를 활용해 네 도시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아우름으로써 전북 문화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행사 기간에는 ▲4개 문화도시 주제관 ▲도시별 체험 프로그램 ▲도전! 전북문화도시 골든벨 ▲스탬프투어 ▲어린이 과거시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또한 미디어 타악퍼포먼스, 지게가락, 전통공연 등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 축제의 흥을 더했다.

27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네 도시의 협력과 연대를 상징하는 LED 터치 퍼포먼스가 펼쳐져 문화도시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아울러'전북 문화도시 포럼'에서는 ‘3특(전북·제주·강원) 문화도시 협력 및 연계 발전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간 연계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문화도시들이 협력과 상생을 통해 전북 전체의 문화적 자산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지역의 활력과 자부심이 되고, 청년과 시민이 머무는 매력적인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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