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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속초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기후위기 대응력, 정책 이행도, 주민참여도, 환경교육 및 홍보 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의 탄소중립 선도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속초, 민‧관이 함께 만드는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실천’으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 설치 등을 통한 소각‧매립량 감축 및 자원순환 강화 ▲다회용기 사용, 환경 체험 등을 통한 지속 가능 축제 전환 ▲태양광 집하장 설치·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도입 등을 통한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 및 탄소 저감 ▲순환자원 교환 체험학습 등을 통한 유아 체험형 환경교육 및 조기 환경 인식 제고 ▲구내식당 및 청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기 설치 등을 통한 공직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시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9분 생활권 내 설악산, 도심, 해안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 구축을 포함해, 특수형 수소충전소와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회용기 회수율 제고, 친환경 축제 운영모델 표준화,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수상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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