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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향한 도전 본격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익산시청 펜싱팀의 양윤진·최지영 선수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 도전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청 펜싱팀 소속 남자 에페 양윤진 선수와 여자 사브르 최지영 선수가 2025~2026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할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24일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는 매년 네 차례 열리는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성적을 환산한 점수와 국제펜싱연맹(FIE) 개인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선발된다.
양윤진 선수는 2018년 익산시청 펜싱팀에 입단했으며, 군 복무 후 2021년 복귀해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
올해 종목별 오픈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지영 선수는 2020년 입단 이후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두 선수 모두 그동안 임시 발탁 경험은 있었으나 정식 국가대표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국가대표 선수들 중 최종 엔트리 순위에 들어야만 주어지는 만큼, 이번 선발은 두 선수 모두에게 더 큰 무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지연·권영준 선수를 배출한 명문팀으로, 이번 두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차세대 주역의 등장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양윤진 선수와 최지영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성과는 익산 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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