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생활개선’으로 농촌에 K-문화 꽃 피우다!

김정희 기자 / 2025-09-16 19:35:21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를 통한 농촌 활력 다짐
▲ 제33회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16일 영동체육관에서 회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해 열렸으며, 정영철 영동군수, 이진희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임종혁 도농촌지도자 회장, 김성규 도 4-H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나영례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67년의 역사를 가진 학습단체로,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은 물론 전통문화 가치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K-문화에 앞장서는 K-생활개선 충북연합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에는 생활개선 활동에 기여한 우수 회원 및 공무원에 대해 총 27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청주시연합회 김하연 회원을 포함해 11명의 회원과 공무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중앙회장상 1점, 도회장상 11점도 우수 회원에게 주어졌다.

행사장에서는 각 시군 생활개선회의 과제교육 성과물이 전시되고 공연이 이어져 회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주여성들도 함께 참여해 농촌 여성 간 화합과 포용의 의미를 더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생활개선회 5,700여 회원은 농촌생활환경 개선, 전통문화 계승, 지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기술 혁신과 함께 미래 충북농업 실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는 1994년에 등록된 농촌여성단체로 도내 5,67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지위 제고를 위해 생활개선사업을 적극 실천하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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