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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 수상자들(좌측 두 번째 구복규 군수를 중심으로 왼쪽 오방록 전 군의원, 오른쪽으로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화순군이 지난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및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진정한 세대통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의 미래 비전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부 행사인 '명랑운동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트랜스포머 공연, 페이스페인팅, 낙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명랑경기 대항전을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가요, 부채춤, 버꾸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열린 기념식은 군민의 상, 기념사 및 축사, 군민헌장, 기념영상, 축제개막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화순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부문 오방록 前 화순군의회 의원, 지역사회봉사 부문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교육문화관광체육 부문 박구 화순군 복싱팀 감독, 산업경제 부문 서병연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순, 기억에서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상영된 기념 영상은 AI 영상을 통해 과거 화순군민의 생활상과 민선 1기부터 8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며 미래 화순의 비전을 생생하게 제시했다.
또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세레머니와 함께 터뜨린 화려한 불꽃놀이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3부 행사인 '군민 어울림 한마당'은 13개 읍·면 대표팀의 열띤 노래 경연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고, 하모나이즈, 임재현, 나영, 박혜신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도곡면 - 대상, 화순읍 - 최우수상, 능주면 -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이 더욱 강화됐으며, 주민들의 자긍심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30년의 발전상을 되돌아보며 '함께 걸어온 화순,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는 메시지를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제44회 군민의 날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지방자치 3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앞으로 100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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