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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남강 별밤 피크닉’ 야간관광 명소 자리매김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진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인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이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 17일까지(7월 장마기간 제외)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이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3340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예 클래스, 오픈라디오, 그래피티 월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이 결합돼 남강의 야경 속에서 즐기는 새로운 야간관광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월별 기획행사도 높은 관심을 끌어 ▲5월 ‘가가호호 피크닉’에는 780명 ▲6월 ‘무소음 무비나이트’에는 220명 ▲8월 ‘무소음 DJ파티’에는 165명 ▲9월 ‘남강별밤 피크닉 페스티벌’에는 12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현장에서 판매된 ‘로컬푸드 피크닉 바구니’는 진주꿀빵, 하모샌드, 닭강정, 로컬맥주 ‘진맥’ 등 진주의 대표 먹거리를 담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매회 2~3팀의 버스킹 공연과 지역 예술인 무대가 마련돼 문화적 파급력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야경을 보면서 음악과 체험을 함께 즐기니 마치 축제에 온 것 같았다”며 “진주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은 “아이들과 공예체험도 하고 피크닉 바구니도 즐기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는데 가족 여행지로 최고이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남강 별밤 피크닉’은 단기간에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진주의 야간관광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남강의 야경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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